영어 회화, 한국인은 왜 “발음”보다 “리듬”부터 교정해야 할까?
영어 발음보다 더 중요한 리듬과 억양의 비밀
한국인이 영어를 배울 때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는 '발음'입니다.
"발음이 안 좋아서 영어가 안 들린다", "발음을 교정해야 잘 말할 수 있다"는 말을 자주 듣죠.
하지만 사실 원어민과 유창하게 소통하기 위해 **발음보다 먼저 신경 써야 할 건 ‘영어의 리듬과 억양(intonation)’**입니다.
🧠 왜 리듬이 더 중요한가?
영어는 강세(stress)와 리듬(timing) 중심 언어입니다.
예를 들어:
I want to go to the market.
이 문장에서 원어민은 “I wanna go to the market”처럼 말하고, **'want', 'go', 'market'**에 강세를 두고, 나머지는 빠르게 흘려보냅니다.
하지만 많은 한국 학습자는 모든 단어를 균등하게 또박또박 말하죠. 그러면 로봇처럼 어색하게 들리거나,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.
🧩 리듬을 익혀야 듣기도 잘 된다
많은 학습자들이 “영어는 들리지 않는다”고 말합니다.
그 이유는 원어민들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리듬 있게 말하기 때문이에요.
예를 들어:
- What are you doing? → 워러유두잉?
- Did you eat yet? → 디쥬잇옛?
단어 하나하나를 완벽히 발음해도, 이런 리듬과 연결을 이해하지 못하면 듣기도 말하기도 어렵습니다.
📌 발음보다 리듬을 먼저 잡는 3단계 훈련법
1. 쉐도잉(Shadowing)
- 유튜브 TED나 영어 드라마 짧은 클립을 듣고, 정확히 따라 말하며 리듬과 억양을 그대로 복사합니다.
- 처음엔 스크립트를 보면서, 익숙해지면 보지 않고 따라해보세요.
2. 강세 단어 찾기 연습
- 문장에서 의미를 전달하는 핵심 단어에 강세를 주는 연습을 하세요.
예: I want to eat something delicious. → “want”, “eat”, “delicious”에 강세
3. 문장 끊어 읽기 + 억양 표시하기
- 문장을 끊어서 읽고, 어디에서 음이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표시해보세요.
이건 실제 회화에서 자연스러운 억양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.
💡 결론: 원어민처럼 말하려면 "발음 교정"보다 "리듬 훈련"이 먼저!
물론 발음도 중요하지만, 리듬을 모르면 아무리 발음이 정확해도 어색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.
원어민처럼 자연스럽고 듣기 좋은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,
지금 당장 ‘쉐도잉’과 ‘강세 연습’을 시작해보세요.
발음은 나중에 따라와도 괜찮습니다. 리듬은 영어의 본질이니까요.
제가 Shadowing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영상 하나 공유합니다.
해당 채널에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다른 영상도 많으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tyPGD4iidlM